날이 적당한 어느 날 휴먼팩터 수업의 일환으로 성남 고령생애 체험관을 방문했다.첫 체험이었다.
노인을 위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는 노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우선 1층에서 노인친화 제품들을 봤는데, 노인전용 식기류, 침대, 휠체어등 다양한 제품군들이 있었다. 공통적으로 노인들은 움켜쥐는 힘, 서있는 힘이 부족 하다는 걸 느꼈다. 잠깐의 휴식시간과 나의 늙은 모습을 본 후 노인 체험을 했다. 노인의 신체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위해 모래주머니와 움직임을 제한하는 장비를 착용 후 이런저런 체험을 했고, 1시간만에 완전히 지쳐버릴 정도로 힘든 체험이었다. 실제 노인들의 몸은 이런 움직임의 제한 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느껴질거라 생각하니 끔찍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만히 책상에 앉아 리서치를 할 때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아직 알아가야할게 많긴 하겠지만, 타겟의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생각하고 또 공감해볼 수 있었던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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